디지털 비즈니스에서 ‘이메일’은 여전히 가장 강력한 수익 채널 중 하나다. 아무리 새로운 SNS나 광고 채널이 등장하더라도, 이메일은 사용자와 1:1로 연결되는 가장 직접적이고 신뢰도 높은 도구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이메일 마케팅을 번거롭고 복잡한 일이라고 느낀다. 매번 수동으로 이메일을 보내야 하고, 구독자 데이터를 관리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이메일 마케팅을 포기하는 1인 창작자나 디지털 제품 판매자들이 많다.
하지만 이 모든 흐름을 자동화할 수 있다면 어떨까? 그리고 코드 한 줄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말이다. Make는 바로 그 해답을 제공하는 노코드 자동화 도구다. Make는 다양한 서비스와 앱들을 서로 연결해,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작업을 실행하도록 만드는 도구로, 이전에는 개발자만 구현할 수 있던 워크플로우를 시각적으로 구성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이메일 마케팅 루틴에 Make를 접목하면, 리드 수집부터 구독 확인, 웰컴 메일 발송, 후속 프로모션 메일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Make를 중심으로 이메일 마케팅 자동화를 구축하고, 그것을 수익화 루틴으로 연결하는 실전 전략을 다룬다. 단순히 툴 사용법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워크플로우 구성 방법과 이메일 시퀀스 기획,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는 전환 흐름까지 단계별로 안내할 것이다.
자동화 이메일 루틴의 핵심 구조: 리드 → 전환 → 반복 수익
이메일 마케팅의 자동화는 단순히 메일을 자동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다. 핵심은 ‘리드 수집부터 수익 전환까지의 흐름 전체’를 자동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흐름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사용자가 웹사이트나 블로그, 혹은 템플릿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이메일을 남긴다. 두 번째, 입력된 이메일 정보가 자동으로 이메일 마케팅 툴(Mailerlite, ConvertKit 등)로 전달된다. 세 번째, 자동 시퀀스에 따라 ‘웰컴 메일 → 사용 가이드 → 후기 요청 → 유료 제품 소개’ 등의 이메일이 순차적으로 발송된다.
Make는 이 과정을 중간에서 완벽하게 연결해준다. 예를 들어 Notion, Tally, Google Forms 등에서 입력된 정보를 Make가 감지하면, 자동으로 이메일 툴로 전송하거나 Google Sheets에 저장하고, 특정 조건에 맞는 이메일 시퀀스를 트리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무언가를 수동으로 조작하지 않아도 되는’ 자동 수익 루틴을 만들 수 있다. 특히 노코드 기반 디지털 상품이나 템플릿 판매처럼 반복적인 구조에서는 이 자동화가 운영자의 시간을 절약하고, 동시에 매출을 안정화하는 핵심 요소가 된다.
Make를 활용한 실전 이메일 자동화 시나리오
자동 이메일 마케팅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Make에서는 시각적 플로우 구성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첫 번째 시나리오는 무료 리드 마그넷 제공 + 후속 유료 템플릿 판매 흐름이다. 사용자가 Tally에서 이메일을 입력하면 Make가 이를 자동으로 Mailerlite에 등록하고, 즉시 웰컴 메일이 발송되도록 구성한다. 이후 2일 후에는 템플릿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5일 후에는 ‘프리미엄 템플릿 할인 쿠폰’을 발송한다. 이 모든 플로우는 한 번 설정해두면 24시간 자동으로 작동한다.
또 다른 시나리오는 구매자 대상 후속 콘텐츠 자동 제공이다. 사용자가 Gumroad 등에서 유료 제품을 구매하면 Make가 해당 이메일 주소를 감지해, 구매자 리스트에 자동 등록하고, 사용법 안내 이메일, 후속 패키지 제안, 커뮤니티 가입 링크 등으로 이어지는 시퀀스를 실행한다. 이를 통해 ‘1회성 판매’가 아닌 ‘반복 구매’와 ‘고객 관계 유지’로 전환되는 흐름이 완성된다.
심지어 Make는 조건 필터를 통해 이메일 내용을 개인화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선택한 제품 종류, 가입한 날짜, 혹은 설문 응답에 따라 메일 내용이나 발송 타이밍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이런 세밀한 개인화는 이메일 오픈율과 클릭률을 높이고, 결과적으로 수익 전환율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그리고 이 모든 자동화는 별도의 개발 없이, 단순한 드래그앤드롭 인터페이스만으로 구현이 가능하다.
수익화 퍼널과 이메일 콘텐츠 전략 설계
이메일이 수익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명확한 콘텐츠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자동화된 시퀀스는 일관된 메시지 흐름과 구조화된 가치 전달이 전제되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이메일 시퀀스는 다음과 같은 구성이다. 1) 웰컴 메일 - 구독에 대한 감사와 리드마그넷 제공. 2) 제품 활용 안내 - 실제 사용법과 활용 사례 공유. 3) 후기 및 피드백 요청 - 사용자 신뢰 형성. 4) 유료 제안 - 프리미엄 제품이나 번들 패키지 할인 제안. 5) 마지막 리마인더 - 제안 종료 또는 한정 혜택 알림.
Make는 이 흐름을 정확히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제품을 구매하지 않은 경우에는 3일 후 할인 안내 메일을 발송하고, 구매한 경우에는 ‘활용 가이드 + 고객 전용 콘텐츠 링크’를 발송하는 방식으로 분기 설정이 가능하다. 이러한 조건 기반 전환 설계는 단순한 광고보다 훨씬 높은 전환률을 유도하며, 사용자 경험도 긍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또한 구독자 그룹을 세분화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면 전체 수익 모델의 확장성도 높아진다. 예를 들어 ‘템플릿 구독자 그룹’, ‘전자책 구매자 그룹’, ‘강의 수강자 그룹’을 나눠 각각 다른 콘텐츠 시리즈를 발송하면 고객의 관심사에 더 가까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이는 곧 고객의 재구매율과 고객당 수익(LTV)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전략이다.
자동화된 이메일 마케팅 시스템은 1인 비즈니스의 수익 핵심
노코드 툴과 자동화를 기반으로 한 이메일 마케팅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특히 반복 가능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특정 제품을 기반으로 정기적인 수익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에게 이메일은 가장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채널이다. Make는 이 구조를 단순하게 만들어주고, 누구든 시작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없애준다.
중요한 건 처음부터 모든 것을 자동화하려 하지 말고, 가장 단순한 플로우 하나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무료 템플릿 다운로드 후 웰컴 메일 보내기’ 같은 흐름만으로도 이미 많은 운영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첫 번째 수익 전환이 발생할 수 있다. 이후 점차 시퀀스를 확장하고, 리드를 세분화하며, 전환을 최적화해가는 방식으로 수익 구조를 고도화하면 된다. Make는 이를 위한 모든 기술적 기반을 제공하며, 복잡한 코드 없이도 실행 가능한 ‘1인 자동화 마케팅 시스템’을 만들 수 있게 해준다.
결국 Make는 단순한 툴이 아니다. 이메일 마케팅이라는 수익 채널을 누구나 접근 가능하게 해주는 노코드 기반 자동 수익 시스템의 핵심 인프라다. 콘텐츠는 계속 만들어야 하지만, 그 전달과 전환은 자동으로 흘러야 한다. Make는 이 흐름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데 있어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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