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코드 개발 수익화

노코드 툴을 이용한 제휴 마케팅 기반 웹사이트 만들기

sineco2 2025. 7. 4. 15:12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유용한 정보를 찾고, 그 정보를 따라 제품을 구매한다. 그 과정에서 정보를 제공한 사람은 아무런 수익도 얻지 못하지만, 누군가는 제품 하나를 소개해 월 수백만 원의 수익을 만들고 있다. 그 차이는 단 하나, ‘제휴 마케팅’이라는 구조를 알고 있느냐의 차이다. 제휴 마케팅은 쉽게 말해, 링크를 통해 구매가 이루어지면 일정 수익을 받는 구조다. 콘텐츠를 통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고, 사용자들이 해당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수익이 발생한다. 이 구조는 물리적 재고나 배송, 서비스 제공이 필요 없기 때문에 창작자 입장에서는 매우 부담 없는 수익화 전략이다.

과거에는 이런 웹사이트를 직접 구축하려면 개발 지식이 필요하거나 워드프레스 같은 CMS를 복잡하게 다뤄야 했지만, 노코드 툴의 등장으로 이제는 누구나 개발 없이도 제휴 마케팅 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특히 Airtable, Notion, Softr, Carrd, Tally, Zapier 같은 도구들은 콘텐츠 관리, 구조 설계, 자동화, 트래픽 분석까지도 도와주기 때문에 혼자서도 충분히 효율적인 수익형 웹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노코드 기반으로 제휴 마케팅 사이트를 기획하고 제작하며, 실질적인 수익화까지 연결하는 구조를 전반적으로 설명한다. 제휴 마케팅은 더 이상 전문 마케터의 영역이 아니다.

노코드 툴을 이용한 제휴 마케팅 기반 웹사이트

콘텐츠 기획은 ‘판매’가 아닌 ‘큐레이션’이 핵심

 

제휴 마케팅에서 흔히 발생하는 오해는, 특정 제품을 광고하고 그것을 파는 일이 곧 제휴 마케팅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 성공적인 제휴 마케팅은 ‘판매 중심’이 아니라 ‘추천 중심’이다. 사용자 입장에서 정말 유용한 정보, 정리된 리스트, 객관적인 비교표가 있는 콘텐츠를 통해 신뢰가 생기고, 그 신뢰가 전환을 만든다. 예를 들어 “2025년 디지털 마케터를 위한 생산성 툴 TOP10”과 같은 콘텐츠는 트렌드와 실용성을 담고 있어 사용자의 구매 결정을 돕는다.

이러한 콘텐츠를 노코드 기반으로 기획할 때는 ‘정보 정리’와 ‘사용성’을 기준으로 생각해야 한다. Airtable을 이용하면 각 제품 정보를 항목별로 정리할 수 있고, Softr와 연동하여 필터링 가능한 리스트형 웹사이트로 시각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격대, 특징, 장단점, 사용 후기, 지원 플랫폼 등의 정보를 테이블로 구성해 사용자가 원하는 기준대로 탐색할 수 있게 하면 훨씬 높은 전환율을 기대할 수 있다. 또는 Notion을 기반으로 비교 콘텐츠를 제작하고, Super나 Potion 같은 툴로 퍼블리싱하면 텍스트 중심의 추천 가이드를 만들기에도 좋다. 중요한 것은 콘텐츠가 충분히 구조화된 정보만으로도 사용자의 행동을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웹사이트 구조는 ‘리스트형 + 상세형’의 결합이 이상적

 

사용자가 처음 제휴 기반 웹사이트를 방문했을 때 기대하는 것은 단순한 글이 아니라 ‘정리된 정보 구조’다. 따라서 사이트 구조는 리스트형 콘텐츠(예; 추천 상품 모음)와 상세형 콘텐츠(예; 개별 리뷰 또는 설명)를 함께 구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Softr는 Airtable에 입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리스트형 페이지를 구성하고, 각 항목을 클릭하면 상세 페이지로 이동하게 하는 기능을 기본 제공한다. 리스트형 페이지에서는 간략한 요약 정보와 썸네일, 버튼이 있고, 상세 페이지에서는 이미지, 설명, 구매 링크, 관련 콘텐츠 등을 더 깊이 다룰 수 있다. 이처럼 사용자가 정보를 소비하고 클릭을 유도하는 흐름을 자연스럽게 설계해야 전환율이 높아진다.

웹사이트의 첫 화면은 키워드 기반 콘텐츠로 구성하고, 각 콘텐츠는 비교표 형태나 추천 순위 콘텐츠로 연결하는 것이 좋다. 예; “AI 글쓰기 도구 5가지 비교”, “무료 vs 유료 디자인 툴 정리”, “1인 창업자를 위한 필수 SaaS 툴 모음” 등의 키워드를 활용하면 사용자의 검색 의도를 잘 포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Carrd나 Typedream으로 랜딩 페이지를 설계하고 Softr로 연결된 콘텐츠 아카이브 페이지를 뒤에 붙이는 방식도 가능하다. 또 사용자가 직접 제품을 제안하거나 후기를 남길 수 있도록 Tally 폼을 연결해 커뮤니티 기반 기능도 구축할 수 있다. 이 모든 구조는 코딩 없이도 가능하고, 대부분의 작업은 시각적인 편집 도구로 구현할 수 있다.

 

자동화는 운영 부담을 줄이고 반복 수익을 만든다

 

웹사이트를 만든 이후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운영’이다. 매번 콘텐츠를 수동으로 업데이트하고, 메일을 수동으로 보내고, 데이터를 관리하는 데 시간을 들이면 오래 유지하기 어렵다. 그래서 제휴 마케팅 사이트는 초기에 콘텐츠 구조를 세팅한 뒤, 가능한 모든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Airtable에 새로운 제품을 입력하면 Softr에 자동 반영되도록 하고, Zapier로 연동해 새로운 콘텐츠가 게시되면 자동으로 Mailerlite나 ConvertKit을 통해 뉴스레터가 발송되게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제휴 링크 클릭 수나 전환률을 분석하기 위해 트래킹 툴도 함께 연동해야 한다. Google Analytics를 Softr나 Webflow에 연결하고, UTM 파라미터를 통해 어떤 콘텐츠에서 어떤 링크가 클릭되었는지 추적하면 데이터 기반으로 콘텐츠를 개선할 수 있다. 이런 구조는 운영자가 트래픽과 전환율을 지속적으로 파악하며, 콘텐츠 전략을 조정할 수 있게 해준다. 일정 수준 이상의 트래픽이 확보되면 후속 콘텐츠 제작도 수요 기반으로 전환할 수 있어 콘텐츠 효율도 높아진다. 핵심은 사이트가 스스로 돌아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며, 이 과정을 노코드 도구들이 충분히 도와준다.

 

수익화는 링크 클릭 그 이상으로 확장된다

 

많은 사람들이 제휴 마케팅을 ‘링크 하나 넣어놓고 수익을 기다리는 구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훨씬 다양한 수익화 흐름이 가능하다. 첫 단계는 Amazon, 쿠팡, SaaS 제휴 프로그램을 통한 기본 수익이지만, 사이트가 정리되면 제휴 이외의 수익원도 동시에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추천 콘텐츠를 정리한 PDF 전자책을 만들어 다운로드 판매를 하거나, 콘텐츠를 큐레이션 뉴스레터로 묶어 유료 구독 구조를 만들 수 있다.

또한 브랜드와 직접 협업해 스폰서 콘텐츠를 운영하거나, 특정 툴에 대한 전문 리뷰를 제공하고 컨설팅으로 확장할 수도 있다. 제휴 수익을 중심으로 시작하더라도, 콘텐츠 자산이 쌓이면 사이트는 ‘신뢰 기반 큐레이션 미디어’로 성장할 수 있다. 노코드 도구는 이 모든 흐름을 비용 없이 실험하고, 성장하는 대로 구조를 확장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1인 창작자나 사이드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사람에게 이 구조는 ‘시간을 들인 만큼 자산으로 돌아오는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실용적이다. 제휴 마케팅은 단기 수익이 아니라 장기 콘텐츠 자산 운영 전략이며, 지금은 그것을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