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이벤트를 통한 수익은 대형 기업이나 교육 기관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지만 지금은 누구나 유료 이벤트를 운영할 수 있는 시대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노코드 도구의 발전 덕분에 누구나 유료 이벤트를 기획하고 등록받고, 자동으로 결제 처리까지 할 수 있는 수익형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웹사이트 개발, 폼 생성, 결제 연동, 참가자 응대 등 모든 과정을 수동으로 처리하거나 복잡한 웹 개발을 거쳐야 했지만, 지금은 노코드 도구 하나만으로 등록부터 수익 발생까지 연결되는 흐름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콘텐츠 제작 역량은 있으나 개발 지식이 부족한 개인 창작자, 소규모 브랜드, 강사, 코치, 커뮤니티 운영자들에게는 이 구조가 매우 실용적이다. 무료 웨비나를 넘어 소규모 유료 클래스, 미니 워크숍, 전문가 토크, 커뮤니티 전용 세션, 실습 기반 프로젝트 이벤트 등 다양한 형태의 유료 이벤트를 기획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단순한 이벤트 신청 시스템을 넘어서 티켓 판매형 이벤트 플랫폼으로 수익을 만드는 구조와 노코드 도구를 활용한 실제 실행 방식까지 상세하게 안내한다. 운영 비용은 최소로 줄이고, 반복 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면 가장 이상적인 시작점이 될 것이다.
이벤트를 콘텐츠로, 티켓을 수익 상품으로 설계하라
이벤트 수익화의 본질은 '티켓을 팔기 위해 무엇을 제공하는가'에서 출발한다. 단순한 모임이 아니라, 참가자가 기대할 수 있는 콘텐츠, 체험, 인사이트, 네트워킹, 혹은 리소스가 포함되어야 유료로 지불할 수 있는 이유가 만들어진다. 특히 온라인 환경에서는 직접적인 물리적 체험이 어렵기 때문에, 콘텐츠 자체의 구조와 밀도가 수익의 기준이 된다. 강연자 혹은 주최자가 가진 전문성을 어떻게 콘텐츠화하느냐에 따라 티켓의 가치는 크게 달라진다.
예를 들어 ‘GPT 기반 콘텐츠 자동화 실습 클래스’라는 1시간짜리 온라인 이벤트를 기획한다고 가정해보자. 이 이벤트의 티켓을 팔기 위해서는 단순히 일정을 공유하는 것으로 부족하다. 참가자가 이 클래스에서 얻을 수 있는 문제 해결 결과, 예를들어 "나만의 콘텐츠 작성 자동화 워크플로우 만들기" 같은 구체적인 목표가 필요하다. 여기에 따라올 수 있는 구성 요소는 강연자 정보, 실시간 실습 안내, 참가자 전용 템플릿, 사후 다시보기 영상, 소규모 피드백, 발표 자료 등이다. 이처럼 이벤트는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하나의 유료 콘텐츠로 구조화되어야 한다.
더 나아가, 티켓을 단일 판매 상품이 아니라 패키지형 제품처럼 설계하면 수익 구조는 훨씬 안정적이 된다. 일반 참가권, 프리미엄 참가권(개별 피드백 포함), 멤버십 할인권 등 가격대를 다양화하면 사용자는 자신의 니즈에 따라 선택하고, 운영자는 단가를 조절할 수 있다. 콘텐츠를 정교하게 기획하고 티켓을 제품처럼 구성하는 것이 수익형 이벤트 운영의 첫 관문이다.
노코드 툴 조합으로 구축하는 이벤트 등록 및 결제 시스템
실제로 이벤트 운영에서 가장 필요한 기능은 등록 폼, 결제 시스템, 참가자 관리, 자동화된 응답 처리다. 노코드 기반에서는 이 모든 요소를 별도의 개발 없이도 구축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조합은 Tally + Gumroad 또는 Lemon Squeezy + Mailerlite + Zapier + Google Sheets다. 이 조합은 개인부터 팀 단위 운영자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고, 확장성도 뛰어나다.
우선 참가자 정보를 받기 위한 등록 폼은 Tally를 사용해 만든다. Tally는 사용이 직관적이고, 로직 처리(조건부 문항), 응답 유도 문구, 결제 전 정보 수집까지 가능해 이벤트 사전 등록에 최적화되어 있다. 이후 결제는 Gumroad 또는 Lemon Squeezy로 처리하는데, 이 두 플랫폼 모두 디지털 상품 형태로 '이벤트 참가권'을 설정해 둘 수 있고, 결제 후 다운로드 페이지 또는 링크 전달 기능이 있다. 이 단계에서 이벤트 안내 PDF, 줌 링크, 노션 페이지 등을 자동 발송하면 참가자는 바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자동화 측면에서는 Zapier를 활용해 등록 응답 → 결제 확인 → 이메일 발송 → Google Sheets 기록 저장까지 연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Tally 폼을 제출하면 자동으로 Gmail을 통해 등록 확인 메일이 발송되고, 동시에 구글시트에 이름과 이메일이 기록되며, 참가자 명단 관리가 가능해진다. 추가로 ConvertKit 또는 Mailerlite를 연동해 이벤트 하루 전 자동 리마인드 메일 발송, 이벤트 종료 후 피드백 설문 발송 등도 쉽게 설정할 수 있다. 전 과정은 코딩 없이 몇 번의 클릭과 간단한 설정만으로 구성할 수 있어 혼자 운영하는 개인 창작자에게도 부담이 없다.
반복 가능한 이벤트 수익 구조 만들기
수익형 이벤트의 진짜 가치는 한 번의 성공적인 운영보다도 반복성과 확장 가능성에 있다. 구조를 한번 구축해두면, 새로운 주제에 맞춰 콘텐츠만 교체하거나 안내 문구만 수정하면 매달 혹은 주간 단위로 새로운 이벤트를 손쉽게 운영할 수 있다. 이 반복 구조는 ‘한번 만들고 계속 쓰는’ 콘텐츠 기반 수익화의 핵심 모델이 된다.
예를 들어, 매주 수요일 저녁 ‘AI 기반 자동화 사례 세미나’를 운영한다면, 기본 구조(폼 + 결제 + 자동화)는 그대로 두고, 세션 주제와 강연자만 바꿔 매주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면 된다. 이 반복 흐름은 뉴스레터와 연결해 구독 기반으로도 확장 가능하다. 예: “월 4회 세미나 구독 – 한 달 29,000원” 같은 모델이다. 또한 참가자 전용 자료를 Notion 페이지로 정리하고, 이벤트 종료 후 다시보기 영상과 템플릿을 패키지로 구성해 Gumroad에서 별도 유료 판매하면, 이벤트 이후에도 콘텐츠 자산이 수익을 만들어내는 구조가 된다.
중요한 점은 이 구조가 혼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반복 이벤트를 운영하면서 콘텐츠 구조가 누적되면, 나중에는 워크숍 키트, 세미나 운영 가이드, 이벤트 호스팅 매뉴얼 같은 2차 디지털 상품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이 구조의 가장 큰 장점은 하나의 이벤트가 수익이 되는 동시에, 반복 가능한 콘텐츠 자산으로 확장된다는 점이다.
이벤트를 넘어, 수익형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기
단일 이벤트 운영에서 출발한 시스템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분야의 온라인 세션을 주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면, 그 세션들을 아카이브하여 ‘전용 지식 라이브러리’로 만들 수 있다. Webflow나 Softr로 이벤트 이력, 다시보기 영상, 참가 후기, 템플릿 등을 정리해두면 새로운 사용자가 유입될 때 기존 콘텐츠로 신뢰를 형성할 수 있다. 이러한 플랫폼화는 단순한 수익을 넘어 브랜드 가치를 만든다.
이벤트가 많아지면 브랜드와의 협업 가능성도 열린다. 특정 툴 회사와 공동 웨비나를 열거나, 커뮤니티와 연계한 오프라인 소규모 밋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수익 흐름을 확장할 수 있다. 이때도 노코드 도구는 운영자의 실행 속도를 높이고,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 시에도 기술 장벽을 줄여주는 장점이 있다. 구글 캘린더 연동, 참가자별 자동 안내 메일, 설문 결과 기반 후속 콘텐츠 추천까지, 노코드 기반으로 고도화된 사용자 경험을 만들 수 있다.
결과적으로 노코드 기반 이벤트 등록 시스템은 단순히 ‘참가자를 받는 도구’가 아니라, 수익 구조의 기반이자 반복 가능한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의 출발점이다. 누구나 시작할 수 있고, 실행에 따라 얼마든지 자산화되고 확장 가능한 이 구조는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핵심 수익원으로 작동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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