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코드 개발 수익화

노코드 툴을 활용한 B2B 리드 생성 자동화 시스템 만들기

sineco2 2025. 7. 5. 10:33

B2B 비즈니스에서 가장 핵심적인 자산은 '리드' 즉 잠재고객이다. 제품이나 서비스가 아무리 좋아도,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관심을 끌고, 대화를 시작하지 못한다면 수익으로 이어지기 어렵다. 그래서 많은 B2B 창업자와 마케터들은 리드 생성에 엄청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지만, 여전히 수동적인 방법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웹사이트에 이메일을 남기게 하거나, 광고 클릭 후 수작업으로 연락하는 방식은 시간도 오래 걸리고, 리드를 놓치기 쉽다.

이제는 이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 노코드 도구를 활용하면, 리드를 수집하고 분류하고 저장하고, 심지어 후속 이메일까지 보내는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누구나 만들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시간을 절약하는 것을 넘어, 영업과 마케팅의 전환률을 높이고, 빠르게 실질적인 수익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리소스가 부족한 1인 기업, 프리랜서, 스타트업에겐 노코드 자동화 시스템이 ‘영업 인력 없이 수익을 만드는’ 실질적인 도구가 된다. 이 글에서는 노코드 툴로 완성하는 B2B 리드 자동화 시스템의 구조와 실제 구성 방법, 그리고 이를 수익으로 연결하는 전략을 설명한다.

B2B 리드 생성 자동화 시스템 만들기

B2B 리드 자동화 시스템의 핵심 구성 요소

 

리드 자동화 시스템은 단순히 이메일을 받는 폼을 넘어서야 한다. 실제로 수익으로 이어지는 리드 시스템은 5단계로 구성된다.

리드 유입 → 리드 정보 입력 → 자동 분류 → 후속 콘텐츠 전달 → CRM 연동 및 마케팅 자동화.
이 흐름을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노코드 도구는 다음과 같다.

Tally 또는 Typeform: 사용자 입력 폼

Airtable: 리드 데이터 저장 및 분류

Zapier 또는 Make: 자동화 연결

Mailerlite / ConvertKit: 후속 메일 발송

Notion 또는 Softr: 랜딩 페이지, 리드 유입 채널 구성

예를 들어, 마케팅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스타트업이 있다고 가정하자. 해당 서비스를 홍보하는 랜딩 페이지를 Softr로 만들고, 잠재 고객이 서비스에 관심이 있다면 ‘무료 자동화 진단’ 또는 ‘마케팅 자동화 체크리스트 받기’ 같은 자료를 다운받게 한다. 사용자는 Tally 폼에 기업명, 이메일, 관심 분야, 현재 마케팅 도구 등을 입력하고 제출하면, 이 정보가 Airtable로 저장되고, 자동으로 분류되어 CRM에 기록된다. 동시에 ConvertKit을 통해 ‘자동화 보고서’가 전송되고, 2~3일 간격으로 맞춤 콘텐츠가 이메일로 발송된다.

이런 구조가 갖춰지면, 운영자는 수동으로 정보를 정리하거나, 연락을 일일이 보내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 고객은 자동으로 리드를 받고, 이메일로 설득되고, 필요시 상담을 예약하며 전환된다. 중요한 것은 이 구조가 하루 만에 구축 가능하며, 코딩이나 서버 관리 없이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전 예시 - 노코드 도구 조합으로 리드 파이프라인 만들기

 

이제 실제 노코드 툴을 어떻게 연결하고 활용하는지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설명해보자. 목표는 다음과 같은 구조다.

웹사이트 방문자 → 리드 정보 입력 → 자동 분류 → PDF 콘텐츠 전달 → 맞춤형 후속 이메일 발송 → 상담 예약 유도

 

리드 입력: Tally를 사용해 입력 폼을 제작한다. 회사명, 담당자 이름, 이메일, 관심 카테고리(예: 자동화, 이메일 마케팅, CRM 등), 현재 사용 중인 툴 등의 정보를 수집한다.

데이터 저장 및 분류: 제출된 정보는 Zapier를 통해 Airtable로 자동 전송된다. Airtable에서는 ‘관심 분야’ 기준으로 자동 필터링, 태깅, 우선 순위 구분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CRM에 관심 있음’으로 태깅된 리드는 CRM 컨설팅 서비스를 안내하는 시퀀스로 전송된다.

콘텐츠 전달 및 시퀀스 시작: ConvertKit 또는 Mailerlite에 Zapier를 통해 리드를 전송하고, 선택한 관심 분야에 따라 맞춤 이메일 시퀀스를 시작한다. 예를 들면 CRM 관심 고객에게는 ‘5일간 CRM 자동화 구축 가이드’ 시리즈가 발송된다.

후속 행동 유도: 시퀀스 중간에는 Notion으로 만든 컨설팅 예약 페이지 링크를 삽입하거나, Calendly와 연동해 무료 진단 상담을 예약하도록 유도한다. 이 상담도 Zapier로 연결해 Google Calendar에 자동 등록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고객 전환 트래킹: Airtable에 상태값을 추가해 리드가 ‘자료만 다운로드한 고객’인지, ‘상담 요청한 고객’인지, ‘전환 완료 고객’인지 실시간으로 구분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간 리드 통계 보고서도 자동 생성된다.

 

이 시스템은 한 번 구축되면, 리드를 수동으로 관리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고객이 들어오고, 분류되고, 후속 콘텐츠가 발송되며, 상담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형성한다. 이것이 곧 1인 B2B 사업자의 자동화 영업 시스템이며, 수익화의 기반이다.

 

반복 가능한 리드 수익화 전략 만들기

 

자동화 시스템은 구축 자체보다도 운영의 반복성과 효율성이 중요하다. 첫 리드가 생성되고, 이메일 시퀀스가 시작되었을 때, 그 전환률을 높이기 위한 반복 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리드 유입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고, 시퀀스 내용도 데이터 기반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예를 들어, PDF 콘텐츠 다운로드 전환률이 낮다면, 제목을 바꾸거나 입력 항목을 줄이는 테스트를 진행하고, 이메일 오픈률이 낮다면 제목 A/B 테스트, 클릭률이 낮다면 CTA 문구를 바꾸는 등의 실험이 필요하다. 이 모든 테스트 결과는 Airtable에 기록하고, Zapier를 활용해 Google Sheet로 자동 리포팅하면 수치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또한 관심 분야에 따라 다른 제품이나 서비스로 유입되도록 하는 크로스 세일 전략도 유용하다. CRM에 관심 있는 리드에게는 리포트 상품을 추천하거나, 워크숍 신청 페이지로 유도할 수 있다. 이렇게 콘텐츠 기반의 리드 유입–자동화–전환 구조를 만들면, 마케팅이 곧 영업이 되는 구조, 즉 콘텐츠로 영업하는 시스템이 완성된다.

핵심은 리드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콘텐츠를 제공하며 관계를 만들어가는 자동 영업 파이프라인을 만든다는 것이다.

 

자동화 시스템을 비즈니스 자산으로 전환하는 확장 전략

 

이러한 시스템은 처음에는 간단한 리드 수집 자동화로 시작하지만, 점차 콘텐츠를 확장하고 고객군이 늘어나면서 하나의 B2B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다. Softr를 활용해 랜딩 페이지를 늘리고, 리서치 리포트나 케이스 스터디 콘텐츠를 Airtable로 분류해서 공개 콘텐츠와 유료 콘텐츠를 구분 운영하면 B2B 고객 대상의 콘텐츠 구독 모델도 가능해진다.

또한 일정 수준 이상의 리드가 쌓이면,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사 업종 리드 마켓이나 파트너십 마케팅도 가능하다. 예를 들면 SaaS 기반 CRM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과 협업해, 해당 서비스에 관심 있는 리드 그룹을 추천하거나,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때도 자동화된 시스템이 있다면, 공동 마케팅도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노코드 기반으로 구축한 리드 시스템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반복 가능한 고객 확보 장치다. 이 구조의 시작은 단 하나의 리드 입력 폼으로도 충분하다. 누구보다 빠르게 구조화하고, 자동화하고, 반복하는 것이 비즈니스 자산을 만드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